권성동 “이재명, 국회의원 당선되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부터 해야”

입력 2022-05-11 10:27 수정 2022-05-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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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겨냥해 “만약 당선된다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부터 해야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검수완박도 부족해서 국회의원 특권에 숨으려는 비겁함을 보이냐”며 이같이 압박했다.

그는 “경찰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성남FC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 이재명'이 적시돼 있다고 한다”며 “모든 수사의 종착점은 결국 이 전 지사일 수밖에 없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정권 교체가 되자 18일 만에 검수완박 악법을 졸속으로 처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전 지사는 정면돌파라고 했지만 누가 봐도 꽃가마”라며 “‘국회의원’이라는 방탄조끼가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전 지사는 지난 대선 당시 국회의원 특권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며 “소위 면책특권 불체포특권이 범죄특권이 되고 있다며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을 주장했지만, 이제는 국회의원 특권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제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받을 당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수사를 받았다”며 “이 전 지사는 모든 의혹 앞에 자신이 있다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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