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국회 본회의 16일…추경 시정연설 예정·한덕수 인준 미지수

입력 2022-05-09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롤에서 본회의 '검수완박' 법안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롤에서 본회의 '검수완박' 법안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박병석 국회의장은 9일 윤석열 정부 임기 첫 국회 본회의를 오는 16일에 열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 등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시정연설을 위해서다.

국회의장실이 기자들에 보낸 공지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 측으로부터 (추경)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원내대표와 각각 따로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박 의장과 면담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오는 12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경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박 의장과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기 위해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선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12~13일께 추경이 제출되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도라도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가 본회의 소집을 요구한 이유는 한 후보자 인준을 위해서다. 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이 한 후보자가 부적격이라며 인준을 반대하는 상황이라 박 의장도 본회의 개의 입장에서 추경 시정연설만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한 후보자의 능력이나 전문성은 이미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증명됐다”며 “민주당도 (인준 부결 시) 후폭풍을 우려하는 분들이 있다. 이 분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하는 정권의 발목잡기를 한다는 프레임을 우려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겠다는 것이다. 한 후보자 인준을 위해선 5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을 포섭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02,000
    • -1.38%
    • 이더리움
    • 4,802,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1.93%
    • 리플
    • 678
    • +0.59%
    • 솔라나
    • 209,100
    • +0.34%
    • 에이다
    • 583
    • +3.19%
    • 이오스
    • 814
    • -0.25%
    • 트론
    • 180
    • +0%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64%
    • 체인링크
    • 20,410
    • +0.94%
    • 샌드박스
    • 461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