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4.1% 물가상승 추세·물가불안 당분간 지속될 것"

입력 2022-05-02 11:33 수정 2022-05-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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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동성·저금리 기반 하에 유가·원자재가 상승 원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지난달 발표된 4.1% 소비자물가 상승 추세가 심화되는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물가 상승 전망' 질의에 대해 "최근 물가 불안은 그동안 광범위하게 전세계 퍼져있던 유동성, 저금리 문제가 바탕 깔려 있으며 국제 유가, 곡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달 5일 발표한 '2022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4.1%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2011년 12월 4.2% 이후 10년3개월 만이다.

또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제시할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대해선 “과거와 달리 경제지표에 대해 목표를 정해놓는 건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서민물가 안정이 우리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유류 가격의 절반 세금 부분"이라며 "세율을 인하하면 그 효과는 (유류) 가격에 미치는데 유가 상승기에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시행되면 아무래도 국민들의 체감 정도가 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통단계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 관계부처와 면밀히 점검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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