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의당, 징그러운 인간들…'검수완박' 약자들 피해”

입력 2022-05-02 09:19 수정 2022-05-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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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뉴시스)
최근 정의당에 복당을 선언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달 30일 정의당 의원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을 두고 “징그럽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경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다음날인 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보가 고작 노무현, 한명숙, 조국 한풀이였던가”라며 “이 법(경찰청법 개정안)으로 인해 서민들은 이제 돈 주고 변호사를 사지 않으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의 승자는 어떤 알 수 없는 이유에서 검찰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여야의 파워 엘리트들이고, 패자는 이 땅의 내부 고발자들, 자기 방어할 힘이 없는 장애인들, 스스로 고소할 형편이 못 되는 사회적 약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야 원래 그런 자들이라 치더라도, 그 짓에 정의당까지 가담했다”며 “그러려면 애먼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그냥 합당을 하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의당을 향해 “징그러운 인간들”이라고 비꼬면서 말을 마쳤다.

앞서 진 전 교수는 7년간 정의당 소속으로 활동하다 ‘조국 사태’ 당시 정의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집권 세력에 협력한 데 반발해 탈당했다. 이후 지난 1월 심상정 전 정의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다시 복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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