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덮친 ‘하얀 거품’의 정체는

입력 2022-04-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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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모스케라의 거리가 오염된 강에서 날아온 독성 거품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모스케라의 거리가 오염된 강에서 날아온 독성 거품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하얀 거품이 콜롬비아 도심 한복판을 뒤덮는 현상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며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교외인 모스케라 로스 푸엔테스 거리 곳곳에 하얀 거품이 휘날렸다.

이 거품은 로스 푸엔테스의 발시야스 강에서 발생한 유독성 거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된 발시야스 강은 거품으로 뒤덮였고 폭우로 불어난 강물 위에 뜬 거품이 강풍에 흩날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모스케라의 거리에서 한 주민이 오염된 강에서 날아온 독성 거품을 피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모스케라의 거리에서 한 주민이 오염된 강에서 날아온 독성 거품을 피하고 있다.

현지 환경당국은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지난 몇 년 동안 쌓인 가정용 세제 속 화학물질과 섞이면서 유독성 거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거품이 호흡기 문제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거품에 다가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환경당국이 2년 전 하수처리시설을 신설했지만 독성 거품 현상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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