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비트코인 강보합…4만달러 돌파 관건

입력 2022-04-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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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의 급등세와 함께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4만 달러를 지켜내진 못했다. 세계 경제의 악재 속에서 4만 달러 저항선을 계속해서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0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4% 오른 3만9768.62달러(각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 4만 달러 위로 올랐다가 다시 내려 앉았다.

이더리움은 1.66% 올라 2936.78달러, 바이낸스코인 3.88% 올라 406.64달러로 집계됐다.

이 밖에 솔라나 -0.20%, 리플(XRP) -1.23%, 테라(루나) -0.13%, 카르다노(에이다) +0.40%로 나타났다. 테라의 달러 연동 코인 UST의 발행량이 늘어나면서 아발란체가 12위로 떨어졌고 도지코인은 11위를 유지했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 상승은 새벽 미국 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최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예상 밖의 결과에도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장을 연출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4.46포인트(1.85%) 오른 3만391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는 103.54포인트(2.47%) 뛴 4287.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2.60포인트(3.06%) 급등한 1만2871.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미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4%로 예상 밖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페이스북 이용자가 다시 늘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하루에만 17.6% 급등했다.

증시와 함께 급등과 급락을 연출 중인 비트코인은 최근 일정 가격 범위 내에서 안정화되고 있다.

제이슨 루 암호화폐 거래소 OKX 최고 운영 책임자는 “시세가 올해 들어 3만7000달러에서 4만3000달러 범위에 머무르면서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기준 비트코인과 S&P500의 상관관계가 0.75를 초과했다”며 “이번 주 기술주 실적이 비트코인 가격의 하루 오르내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뚜렷한 방향을 예측할 수 없지만 대형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서비스 출시는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채무자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기관에서 현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공포가 지속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 보다 1 포인트 내린 23을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위축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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