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석열 정부 출범 맞춰 RE100 참여 선언”

입력 2022-04-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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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소식통 인용해 보도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력 목표로 하는 이니셔티브
SK하이닉스, 애플, TSMC 등 가입 상태

▲삼성전자 본사 건물 유리문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삼성전자 본사 건물 유리문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RE100’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 등 업계가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RE100에 합류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로, 350개 기업이 이미 가입해 있다. 가입 기업 중엔 인텔과 TSMC 등 삼성과 반도체 경쟁을 하는 기업들이 포함돼 있고 국내에선 SK하이닉스가 2년 전 합류한 상태다.

그간 RE100에 참여하지 않던 삼성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경영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인식이 기업 안팎에서 형성되면서 변화가 감지된다. 삼성은 지난해 글로벌 비영리 환경단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우리 고객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매출에 영향을 미칠 명확한 위험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이터는 이르면 내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맞춰 삼성전자가 RE100 참여를 선언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식통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삼성은 RE100을 포함한 기후변화 목표를 발표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까지 포함하는 그룹 차원의 발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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