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후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 부총리와 면담해 '나보이(Navoi)산업 경제 특구'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이날 면담에서 아지모프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나보이 산업?경제특구’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한국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에 대해 윤증현 장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우리의 경제발전경험을 토대로 개도국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올해 나보이 경제특구 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원부국인 우즈벡은 지난해부터 나보이 공항 주변지역을 중앙아시아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자유산업경제구역'으로 지정했고 수출기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30년간 경제특구로 지정을 통해 특구 내 전기와 수도 등 기본 인프라는 정부에서 지원하며 외국자본과 외국기업의 유치를 위해 특별 조세나 관세제도가 도입할 계획이다.
10만~300만유로 투자 기업은 10년간 관세 면제와 이후 5년간 50% 면제, 300만유로 이상 투자 기업엔 15년간 면제후 이후 50%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아울러 윤 장관과 아지모프 부총리는 양국이 보완적 교역, 투자, 자원협력, 공적원조 등 경제분야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지모프 부총리는 나보이 산업 경제특구의 투자환경 소개와 한국기업과의 경협사업 논의를 위해 50여명의 대표단과 함께 3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