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갖가지 할인 마케팅 총동원

입력 2009-03-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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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자녀 출산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3월 자동차 판매 증진을 위해 신혼부부 할인, 신규취업자 할인, 개인사업자 할인 등 이색 판촉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GM대우는 다자녀 가구, 신생아 출생자, 신혼부부, 신규 취업자 등 새롭게 출발하는 고객들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기존 '희망 프로젝트'에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마티즈를 구입하면 희망 프로젝트 30만원 할인에 첫째를 출산하면 10만원, 둘째를 출산하면 20만원, 셋째를 출산하면 30만원을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GM대우는 토스카 프리미엄6, 윈스톰, 윈스톰 맥스에 한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해 고객들이 경제상황에 따라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개인사업자 성공지원 이벤트를 실시해 개인사업자나 농·수·축산 조합원들이 포터를 구매할 때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한, 자녀 출산 고객 및 다자녀 고객에게 10~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며 2대째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의 할인을 해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는 이달 중 기아차 매장을 방문해 응모권을 작성한 고객들을 추첨해 이중 1명을 뽑아 1억원을 주는 '희망·행복'캠페인을 연다. 그 외에도 1등 3명에게는 넷북, 2등 9명에게는 네비게이션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또한 기아차 디자인클럽 가입 고객이 포르테, 쏘울을 구매하면 10만원의 할인 쿠폰이 나가며, 디자인클럽 홈페이지 이벤트 응모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LCD TV, 닌텐도 위핏 등 총 3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중 로체, 오피러스, 카렌스 등 LPI 차종 구입 고객에게도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3월 출고 차량에 대해 선수금 없이도 운영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 및 저리 할부, 세금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새봄맞이 판촉 이벤트를 연다.

실례로 렉스턴, 로디우스 구매 고객은 ▲부가세 전액 면제 및 선수율 제한 없는 정상 할부 ▲선수율 15% 이상 납부 시 무이자 36개월 할부 ▲등록세 지원 및 선수율 제한 없는 저리 5% 36개월 할부 상품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과 비교해 유류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추가로 할인하고 한층 낮아진 이율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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