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말레이시아 원유 광구 낙찰...동남아 사업 확장 가속화

입력 2022-04-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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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페트로나스 및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을 진행한 SK어스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SK어스온 김경준 기획∙지원실장, 방선택 탐사∙뉴벤처담당, 명성 사장, 한영주 기술센터장. (SK어스온 제공)
▲지난 22일 페트로나스 및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을 진행한 SK어스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SK어스온 김경준 기획∙지원실장, 방선택 탐사∙뉴벤처담당, 명성 사장, 한영주 기술센터장. (SK어스온 제공)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광구 낙찰에 성공해 동남아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었다.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 석유개발회사 ‘페트로스’ 등과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해 사라왁 지역 해상의 ‘SK 427’ 광구를 낙찰받았다.

‘SK 427’ 광구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천해에 있는 곳으로, 사라왁 및 인근 지역에서 연이어 중·대규모 원유 존재가 확인되며 탐사 유망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 먼저 석유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인접 광구들로 인해 주변 인프라 활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장점도 있다.

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했으며, 해당 광구의 탐사 및 개발·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서 15%의 지분을 소유한 페트로스와 함께 본격적으로 광구 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SK어스온과 페트로나스는 탄소 감축 필요성에도 공감해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CCS)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SK어스온은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CCS 기반의 그린 영역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선정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기회를 발굴해나가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이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임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한 뒤 2022년 현재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 LNG 프로젝트를 통해 일평균 약 5만 1000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 말 확인 매장량 기준으로는 총 3억8000만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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