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 쏠라엔텍, 3월 중순경 자본잠식 탈피

입력 2009-03-04 10:10 수정 2009-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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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힌 쏠라엔텍이 이 달 안에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4일 쏠라엔텍 관계자는 “이 달 20일 안에 대표이사 주변 지인들이 60~70억여원을 회사에 증자할 계획”이라며 “자본잠식탈피를 통해 일부의 퇴출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쏠라엔텍은 최근 감자를 실시해 현재 자본금이 12억이다. 감자기간 중 30억여원의 증자를 했지만 여전히 30억여원이 자본잠식상태다.

이에 현 쏠라엔텍의 대표이사의 주변 지인들이 60~70억원을 3자배정 방식으로 증자 참여해 자본잠식을 탈피한다는 계획이다.

쏠라엔텍은 또한 엔티이 대표를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운 수익원이 절실한 쏠라엔텍과 상장사의 이점이 필요한 엔티이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M&A업계 관계자는 “쏠라엔텍이 재생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엔티이의 자산 내지는 영업권을 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쏠라엔텍 허 철 대표이사는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고 양사가 하나가 돼 새롭게 변모할 것”이라며 “현재는 사업부를 신설해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궁극적으로는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상장폐지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안진회계법인의 조언에 따라 우려를 불식시켜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가오면서 관리종목 지정 혹은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법인(소예, 블루스톤, 썬트로닉스, 남한제지 포함 47개사)에 대한 시장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일부 기업들이 현물출자 방식 등을 통해 퇴출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는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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