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샛강에 보행자전용 '문화다리' 조성

입력 2009-03-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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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에 사장교(斜張橋) 모양의 보행자전용 교량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역에서 노들길, 올림픽대로, 여의도 샛강을 건너 여의동로를 잇는 보행자전용 교량 공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교량은 폭 4.5m에 총연장은 354m로, 서울시는 총사업비 186억원을 투입해 2011년 3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다리를 '문화다리'로 이름 지었으며 샛강 생태 보호를 위해 별도의 가로등 대신 다리 난간을 따라 LED조명을 부착하고, 교량 하부에도 주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친환경 조명시설이 설치하기로 했다.

교량 위에는 오솔길 같은 보행로와 전망대,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장애우들과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다리가 건설되면 인근 6개 학교 학생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해지고, 생활녹지가 전무한 신길동, 도림동, 영등포동 지역 주민들이 여의샛강 생태공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보행교량이 완성되면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여의도 및 한강샛강 생태공원 접근로가 확보되고 여의도의 배후도시인 신길 지역의 단절감을 해소해 도시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의도를 찾는 국내외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동안 도심과 단절된 느낌을 받았던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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