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美위스콘신대학과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연구협약 체결

입력 2022-04-19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국제약 서울 청담동 사옥 전경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 서울 청담동 사옥 전경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과 신약연구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위스콘신대학교는 ‘약물전달체-펩타이드 복합체’(DKF-DC101)의 물질 최적화 및 이를 위한 학술연구를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 및 효력 평가, 비임상 시험 등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국제약과 위스콘신대학교는 특정 약물전달체 기술을 사용해 기존 3세대 면역항암제나 이에 상응하는 치료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하고 경제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제품(DKF-DC101)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세대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물이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통해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보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고 일부 환자들에 현저한 치료효과를 나타내지만, 전반적으로 낮은 반응률과 내성 발생 등 개선점이 지적됐다.

동국제약 DK의약연구소의 강수연 연구소장은 “현재까지 기초연구 결과를 종합분석해 보면 DKF-DC101가 3세대 면역항암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한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여기 사용된 약물전달체는 플랫폼 기술로써 자사가 보유한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해 위스콘신대학교와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기술을 DKF-DC101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 많은 타깃 펩타이드에 적용해 우수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은 노벨상 수상자 20여명을 배출한 세계 최상위 연구대학으로, 약학대학은 미국 대학 중 7위에 올라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29,000
    • +3.88%
    • 이더리움
    • 4,278,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465,400
    • +10.7%
    • 리플
    • 615
    • +7.71%
    • 솔라나
    • 195,200
    • +10.59%
    • 에이다
    • 501
    • +8.68%
    • 이오스
    • 698
    • +9.23%
    • 트론
    • 184
    • +5.14%
    • 스텔라루멘
    • 124
    • +1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8.49%
    • 체인링크
    • 17,710
    • +10.62%
    • 샌드박스
    • 409
    • +1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