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티아이 수주 KTCS-2, 세계 최초 무선통신망 철도 신호 적용

입력 2022-04-18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형 KTCS-M 일산선 시범사업 1공구 수주

(자료 = 국토교통부)
(자료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기존 열차제어시스템에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을 오는 19일부터 적용에 나선다. 대아티아이가 수주해 시공에 참여한 해당 사업으로, 1조6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외산 교체 비용을 8000억 원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LTE-R)을 적용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을 19일부터 전라선 180㎞ 구간에 적용한다.

KTCS-2는 열차 위치 확인을 위해 지상 장치와 무선통신망을 활용하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토부가 국가 R&D 과제로 개발했다.

해당 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한 대아티아이는 이번에 적용하는 구간도 수주받아 진행했다.

KTCS-2가 실제 노선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외산 신호시스템(ATC)에 비해 안전성은 약 6배 향상되면서, 선행 열차와의 운행 간격은 최대 23%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현재보다 열차 수송력은 1.2배 이상 증가한다.

시스템 노후화로 2024년부터 교체해야 하는 상황으로, ATC 기준 교체비용은 1조64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KTCS-2 개량비는 8193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8257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량비도 개발에 참여한 국내 업체들에 돌아간다.

대아티아이는 한국철도공사가 발주한 한국형 도시철도신호시스템(KTCS-M) 일산선 시범사업 1공구 지상 및 차상 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 사업은 KTCS-2와 마찬가지로 지하철, 경전철 등 도시철도의 신호 체계를 LTE-R을 적용한 신규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아이아이 관계자는 “미래 철도 신호 시스템의 중추가 될 KTCS-2와 KTCS-M 두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며 “철도 신호제어 분야 기술력이 사업을 수주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47,000
    • -2.43%
    • 이더리움
    • 4,747,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85%
    • 리플
    • 676
    • +0.6%
    • 솔라나
    • 209,600
    • +1.3%
    • 에이다
    • 587
    • +2.98%
    • 이오스
    • 815
    • +0%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1.2%
    • 체인링크
    • 20,430
    • -0.68%
    • 샌드박스
    • 458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