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2척 수주…올해 목표치 절반 넘어서

입력 2022-04-15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5263억원에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까지 포함해 올해 총 46억1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89억달러)의 51.8%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5263억원에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까지 포함해 올해 총 46억1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89억달러)의 51.8%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이 4개월 만에 올해 수주 목표의 절반을 달성했다.

15일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5263억 원에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포함해 총 46억1000만 달러 수주를 기록, 연간 목표(89억 달러)의 51.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선박은 17만4000㎥(제곱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인도 예정이다.

특히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를 갖춰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18척 모두 이중연료 추진 선박이다.

이번 수주는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 취임 이후 첫 선박 계약이다. 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최고 경쟁력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고객사와의 두터운 신뢰 관계"라며 "세계 최고의 명품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에 따라 LNG운반선의 발주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이미 12척의 LNG운반선을 계약하면서 지난해 수주 기록(15척)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686척의 LNG운반선 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은 176척(약 26%)에 달한다. 전세계 조선소 중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까지 LNG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을 46억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00,000
    • -2.81%
    • 이더리움
    • 4,720,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2.31%
    • 리플
    • 683
    • +1.04%
    • 솔라나
    • 206,800
    • -0.24%
    • 에이다
    • 585
    • +2.09%
    • 이오스
    • 819
    • +0.61%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20,500
    • -0.49%
    • 샌드박스
    • 461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