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유럽에 R&D센터 개소…선박기술 확보 박차

입력 2022-04-12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아헨공대와 대형선박용 차세대 추진시스템 공동연구 착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R&D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R&D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럽에 R&D센터를 개소하며 글로벌 R&D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R&D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허승재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펠릭스 노이가르트 독일 NRW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R&D센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까지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한국조선해양은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대형선박용 차세대 추진시스템 공동연구 착수를 위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연구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프로젝트 발표를 맡은 야콥 안더트 아헨공대 추진시스템연구소 교수는 “글로벌 No. 1 조선소와 함께 대형상선의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기회를 얻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이번 연구 협력은 한국조선해양의 독자적인 선박 추진 시스템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에너지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독일항공우주연구센터(DLR) 산하 해운에너지시스템연구소를 비롯해 수소, 연료전지 분야를 선도하는 유럽 연구기관들과도 기술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유럽R&D센터를 통해 현지 CTO 및 우수 연구인력을 발굴하며 글로벌 R&D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유럽R&D센터를 전초기지로 미래 선박에 적용될 차세대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87,000
    • +0.14%
    • 이더리움
    • 4,846,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09%
    • 리플
    • 685
    • +1.63%
    • 솔라나
    • 211,300
    • +2.42%
    • 에이다
    • 584
    • +4.1%
    • 이오스
    • 819
    • +0.86%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0.4%
    • 체인링크
    • 20,490
    • +1.79%
    • 샌드박스
    • 46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