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 미국 임상 3상 승인

입력 2022-04-11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한양행 본사 사옥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 본사 사옥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2018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로 기술이전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YH14618은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2009년 유한양행이 엔솔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국내 초기 임상을 주도하고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임상 2b에서는 시험 환자군에서 위약대비 약물투약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으나, 2018년 척추질환전문기업인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 하며 후속 임상연구를 글로벌 개발 전문가의 손에 맡겼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수차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팅을 통해 YH14618의 최적화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완성, 최근 임상 2상 시험 없이 3상 진행을 승인 받았다. 올해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행성디스크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억만 명이 넘는 환자에서 발생하지만, 통증관리 외에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 YH14618은 퇴행성 디스크에서 많이 발현되는 TGF- β1에 결합해 하향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디스크 퇴행의 진행을 예방하고 잠재적으로는 디스크 재생을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86,000
    • +1.46%
    • 이더리움
    • 4,859,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73%
    • 리플
    • 676
    • +1.5%
    • 솔라나
    • 205,500
    • +3.47%
    • 에이다
    • 562
    • +3.69%
    • 이오스
    • 817
    • +1.8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37%
    • 체인링크
    • 20,260
    • +5.63%
    • 샌드박스
    • 468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