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 인력 늘리고 사옥 확장…'펫플랫폼' 도약 준비

입력 2022-04-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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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프렌즈 신사옥 전경(사진제공=펫프렌즈)
▲펫프렌즈 신사옥 전경(사진제공=펫프렌즈)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가 가파른 성장 속에 새로운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인력확충을 통한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선다.

펫프렌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큐브타워로 사옥 이전 및 통합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인원이 두 배 가량 늘어나며 인력을 계속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넓은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이전을 결정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개발, 디자인, 마케팅 인력 등을 대거 채용한 상태다.

펫프렌즈는 공간 변화와 함께 업무 환경을 재정비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사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7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업무공간이 기존 사옥보다 약 2배 이상 더 넓어졌다. 특히 그간 급격한 성장과 인재채용을 진행하면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사무실 공간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옥 이전과 함께 임직원 업무 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을 때부터 직급 아닌 닉네임을 사용하며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공간 곳곳에 반영했다. 사내 카페, 다양한 형태의 휴게 라운지 등 직원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편의시설은 물론 펫 전문기업 답게 직원들의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조성도 고려했다. 사무실에 배변패드와 기저귀, 식기 등을 배치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공용공간인 카페테리아에는 빈백 소파를 배치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같은 공간 조성에는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업무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직원 응답을 적극 반영했다. 현재 펫프렌즈는 직원 140명중 2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고 있다. 환경 조성에는 전문 수의사의 자문을 받았다.

반려동물 커머스 기업인만큼 △반려동물 입양 지원비와 생일 축하금 지급 △동물병원 혈액검사 및 건강검진권 제공 △제휴 동물병원 상시 할인 △반려동물 경조 휴가 지원 등 다양한 펫 프렌들리 복지도 제공하고 있다.

펫프렌즈는 현재 가치개발본부(개발), 고객감동본부(MD), 고객이음본부(마케팅) 등 10개 본부로 체제를 갖추고 업계 최고 수준의 우수 인재들을 영입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신규 채용도 대거 확대해 기획, 개발, 서비스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기술(IT) 인력을 적극 채용하며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펫프렌즈는 사옥 이전과 함께 다양한 신규사업 확장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펫 전용 건강검진 키트, 펫 커뮤니티 빌딩, 펫 시터 서비스 중계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펫커머스를 넘어 펫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신사옥은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펫프렌즈는 IT기반의 물류 및 배송 혁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고객이 있는 곳까지 365일 당일 배송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2020년에는 314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68.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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