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올해 매출액 2천억원· 영업익 2백억원 전망

입력 2009-03-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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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씨는 올해 영업실적이 매출액 2016억원, 영업이익 207억9700만원, 순이익 182억97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2009년 사업계획을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5.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8.1%, 82.6%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은 10.3%로 지난해(9.1%)보다 개선된 두자리수를 기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 케이아이씨는 올해에도 외형규모와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면서 사상 최고 실적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케이아이씨가 올해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은 주력사업의 해당분야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시설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그 영향을 덜받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사업부문 모두 고른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이 전체매출의 3/4을 차지하며, 해외부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져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면모를 굳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지난해 352억33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이동기계설비 부문은 올해 630억원(증가율 78.8%)으로 전망해 변함없이 최고의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는 신일본제철, 스미토모 등 일본 제철소의 이동기계 및 관련 제철설비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일본 3위 종합상사인 소지츠와 컨소시엄 협약을 맺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사업부문의 질소산화물(NOx) 저감설비인 탈질설비 시장에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예견하고 있다. 지난해 S-Oil의 탈질설비 143억원의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의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를 현재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전망 365억원으로 1100.7%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녹색성장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국내 정유 4사의 고도화 설비투자가 집중돼 있는 올해는 가열로 부문에서도 대폭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되며, 하드페이싱 분야도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케이아이씨는 주력사업들이 모두 기간산업 분야로 진입장벽이 높고 기술력을 요하는 전문분야라 궤도에 접어든 사업구조상 올해 경영목표를 충분히 달성가능하며, 올해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이상진 대표는 "지난해말 수주잔고가 1300억원이며 주력 사업분야의 고른 성장 속에 올해에도 대규모 신규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2000억원 매출달성은 무난하다"며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환경에너지 플랜트 분야와 일본 제철플랜트 시장 공략에 특히 주력하면서 올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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