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이 뛴 바이에른 뮌헨…몰수패 위기

입력 2022-04-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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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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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 도중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교체 과정 혼선으로 12명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일이 발생했다.

뮌헨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프라이부르크와 2021-2022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 12명이 그라운드에 올라간 일이 벌어졌다. 후반 41분 프라이부르크 수비수 니코 슐로터벡이 주심에게 다가가 "상대가 12명이 뛴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주심도 인원을 인식하게 됐다.

뮌헨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41분 코랑탱 톨리소와 킹슬리 코망을 빼고 니클라스 쥘레와 마르셀 자비처를 교체 투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혼선이 생겨 코망이 그라운드를 벗어나지 않고 17초 동안 함께 뛰었다. 이 황당한 상황은 바이에른 뮌헨 팀 매니저의 실수로 벌어졌다. 코망은 올 시즌 등 번호를 29번에서 11번으로 교체했는데, 팀 매니저가 대기심에게 코망의 등 번호를 29번이라고 전달했다. 코망은 교체 번호판에 29번이 찍힌 것을 보고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프라이부르크 측에서 정식으로 제소할 경우 뮌헨이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규정에 따르면 뮌헨이 몰수패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 4일까지 프라이부르크 측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할 경우, DFB가 조사에 착수해 몰수패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어수선한 상황 속에도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자비처의 쐐기 골을 추가해 4-1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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