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롯데마트ㆍCU와 '냉장고 문 달기’ 본격 시행

입력 2022-03-31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유통업체 롯데마트, BGF리테일의 CU편의점과 '냉장고 문 달기'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은 기존 개방형 진열대를 도어형 냉장고로 바꾸는 사업이다. 식약처는 이 사업으로 냉장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식품 안전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달린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할 경우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령 두부가 15℃에서 5일 정도 노출되면 세균이 약 1억 배 급격히 늘어나지만, 10℃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보관하면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향상될 수 있다.

여기에 전국의 모든 냉장고에 문을 달게 되면 연간 최대 1780GWh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식약처는 보고 있다.

협약 내용에는 △식품판매 매장에 도어형 냉장고 설치 △개방형 냉장고의 문 설치‧운영과 관련한 기술지원과 정보공유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롯데마트 청량리점, 제타플렉스점과 CU 역삼세명점 등 5개 매장은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 냉장고로 전환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도어형 냉장고 설치,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은 문 설치로 인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전기료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소비자와 영업자 모두에게 유익한 사업이다”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다른 유통업체도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4: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73,000
    • -6.67%
    • 이더리움
    • 4,133,000
    • -9.48%
    • 비트코인 캐시
    • 443,500
    • -13.29%
    • 리플
    • 577
    • -11.37%
    • 솔라나
    • 181,400
    • -5.86%
    • 에이다
    • 480
    • -13.98%
    • 이오스
    • 662
    • -14.91%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16
    • -7.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410
    • -15.81%
    • 체인링크
    • 16,640
    • -12.05%
    • 샌드박스
    • 371
    • -1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