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보석 신청

입력 2022-03-28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뉴시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뉴시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회장이 보석을 신청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전 회장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권 전 회장은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주식 1599만 주(636억 원 상당)를 불법 매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권 회장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호재성 정보를 흘려 주식을 매매하게 한 뒤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계좌로 허수 매수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것으로 의심한다.

권 회장은 91명의 157개 계좌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대상으로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위매수 등 이상매매 주문을 7804회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 전 회장 등은 대부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는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받았고, 다른 공범 이모 씨는 보석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도 진행 중이다. 김 씨는 이 사건에서 이른바 '전주'로 뛰어들어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11,000
    • -1.8%
    • 이더리움
    • 4,252,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6.97%
    • 리플
    • 609
    • -4.55%
    • 솔라나
    • 193,700
    • -5.14%
    • 에이다
    • 505
    • -4.54%
    • 이오스
    • 714
    • -3.25%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3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4.69%
    • 체인링크
    • 17,930
    • -4.78%
    • 샌드박스
    • 414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