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절반 이상 "배달음식 경제적 부담…적정 배달료는 2000원"

입력 2022-03-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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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절반 이상이 배달음식 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껴 배달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배달료는 2000원 이하라고 응답했다.

서울연구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1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응답 1200명)으로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서울 시민 4분의 3 이상이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음식배달서비스 이용 경험이 가장 적은 60대의 50.5%도 ‘월 3~5회’는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배달서비스 이용 방식은 ‘배달 플랫폼 앱ㆍ웹사이트’가 86.3%를 차지했다. 전화 주문(35.2%)이 그 뒤를 이었다.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3%가 '배달음식ㆍ배달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서울시민 63.6%는 지급 의사가 있는 배달료로 전체 주문금액 대비 10% 이하라고 답했다. 적정 배달료는 ‘2000원 이하(57.3%)'라고 응답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낼 수 있는 최고 배달료 수준은 평균 3608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시민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1분기 95.6으로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p) 상승해 4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줄었다. 일상 회복과 함께 고용상황, 소비자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이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하락 전환한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올 1분기에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전 분기 대비 10.3p 감소한 4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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