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청년 공천 30% 이상 추진

입력 2022-03-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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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 박성준 비대위 비서실장, 김영배 의원, 윤호중 비대위원장, 정의당 여영국 대표, 이은주 의원, 장태수 비서실장, 오승재 대변인.  (연합뉴스)
▲2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 박성준 비대위 비서실장, 김영배 의원, 윤호중 비대위원장, 정의당 여영국 대표, 이은주 의원, 장태수 비서실장, 오승재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했다. 또, 광역·기초의원 후보의 30% 이상을 청년으로 공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6·1지방선거 기획단장에 김영진 사무총장을, 간사로는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송기헌 정책위수석부의장·정춘숙 전국 여성위원장·민병덕 제2사무부총장·전용기 의원·신현영 의원·이형석 의원·최혜영 의원 등 7명이 임명됐다.

당헌당규상 지방선거기획단은 15명 안팎으로 구성한다고 되어 있어 추가 인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선기획단은 공천 기준과 검증 기준 마련, 공천 방식 다양화 및 활성화 방향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 대변인은 "지선기획단은 공천기준과 검증 기준들을 마련하는 것이 기본 역할이고 공천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방법, 활력이 넘치는 다양한 방법을 내는 것을 추가로 기획하게 돼 있다"며 "지난 2018년도 지선 공천 당시 이미 비례대표의 경우 배심원제를 활용해 광주시당의 경우 50명 배심원단을 만들어 공개오디션을 하고 배심원단이 투표해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선기획단에서 청년 공천을 확대해 30%까지 늘리는 방법도 논의하기로 했다.

조 대변인은 "당헌당규를 보면 광역의원의 20%, 기초의원의 30%를 청년 공천하게 돼 있다. 송영길 전 대표는 2030 세대를 30%까지 공천하겠다고 말한 게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당의 청년 공천 확대 방안에 대해서 지선 기획단에서 최대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까지 기획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조 대변인은 권지웅 비대위원이 언급한 '친문 인사 공천 배제'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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