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2024년 영업이익 1000억 시대를 맞이한다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3-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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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024년엔 영업이익 1000억 원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와 니쥬가 수익을 내는 상황 속에서 트와이스를 포함해 최소 3팀의 돔 투어가 가능하다”며 “엔믹스 역시 걸그룹 기준 역대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본업의 높은 성장 속에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투어가 가시화하고 있고 2023년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서 각각 1팀씩 데뷔하는 신인 싸이클로 최소 2024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1000억 원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디어유와 제페토, 4BY4 등 투자 이익 확대대까지 더해지면서 주주 배당도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JYP엔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638억 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163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151억 원)을 소폭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의 컴백과 일본 내 오프라인 활동 재개에 따른 니쥬의 가파른 매출 기여, 분기 기준 최대인 유튜브 매출(57억 원) 및 리퍼블릭레코즈향 정산(40억 원) 등이 기여했다”며 “영업 외적으로는 디어유 지분법 손익 및 제페토 공정가치평가 이익도 각각 158억 원, 146억 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추가 상여금(59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스트레이키즈의 고성장 지속과 사상 최대 콘서트 매출을 예상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의 이번 앨범 판매량은 선 주문 130만 장으로 전작 대비 40% 증가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콘서트가 가시화하면 앨범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 우려하는데, 마치 극장에서 어벤져스 영화를 2번째 보는 관람객들은 저녁을 굶을 것이라는 가정과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콘텐츠만 좋다면 좀 더 열심히 일하거나 혹은 가난해질 준비가 돼 있는 곳이 바로 팬덤”이라며 “지속된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등은 이미 7월까지 40만 명 이상의 투어를 발표했고 빠르면 하반기 스트레이키즈와 니쥬의 첫 돔 투어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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