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중국, 증시 부양 기대감에 폭등

입력 2022-03-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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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 9.09% 폭등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6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5.53포인트(1.64%) 상승한 2만5762.01에, 토픽스지수는 26.62포인트(1.46%) 오른 1853.2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6.75포인트(3.48%) 상승한 3170.71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73.02포인트(9.09%) 폭등한 2만88.10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5시 20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52.59포인트(1.63%) 상승한 3288.38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795.25포인트(1.46%) 상승한 5만6637.8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가가 하락해 기업들의 수익 압박 우려를 완화한 것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57달러(6.4%) 하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중국 증시가 정부의 부양 기대감에 큰 폭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장중 한때 13% 급등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기술주들이 대폭 상승세를 보였다. 알리바바는 무려 27% 이상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언론은 류허 경제부총리가 금융안정발전위원회에서 증시 부양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류허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은 주식 시장을 안정시키고, 중국 기업의 해외 상장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당국과의 협력에도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 주식의 해외 상장 문제와 관련 현재 중국과 미국 양측 당국이 협력을 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나올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리고 이달 29일까지 상장 유지 자격을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2020년 제정된 ‘외국기업책임법(HFCAA)’에 따른 것으로, 회계감독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당 기업들이 뉴욕 증시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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