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짜장·윤도리 뭔지 몰라”…이말년, 윤석열 조롱 논란 해명

입력 2022-03-14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침착맨’ 캡처
▲출처=유튜브 ‘침착맨’ 캡처
웹툰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이 최근 자신이 진행한 인터넷 방송 등과 관련해 좌파 논란이 불거지자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말년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40살인 저는 아직도 정치에 대해 잘 모른다. 머리 아픈 걸 싫어해서 복잡해지면 신경을 안 쓰는 성격이다”라며 “요약을 하자면 2011년도 딴지일보 달력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의혹에 대한 그림을 그린 것 말고는 제가 정치적 비판 의도를 가지고 표현한 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유니짜장 먹었다고 윤석열 당선자를 깠다고 하질 않나. 요즘 유행하는 주제인 ‘문 vs 바퀴, 세상에는 뭐가 더 많나’ 이야기했더니 (문)재인 vs (바퀴륜)석열이라고 정치적 표현이라고 하질 않나”라며 “무시로 일관하라는 의견도 있지만 방치하니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실 좌파가 나쁜 건지도 모르겠다. 우파는 좋은 건가? 전라도는 악당이고 욕먹어도 마땅한가?”라며 “이것 역시 정치적 발언이 될까?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겠지만 조금 지친다”고 호소했다.

앞서 같은 날 이말년은 유튜브 채널에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 좌착맨 논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생방송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를 통해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이 담긴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말년은 “어느 순간 내 유튜브에 ‘찢찢’, ‘윤짜장 해명하라’는 댓글이 올라오는 걸 봤다. 뭔가 싶어 디시인사이드를 봤더니 3일 정도 ‘좌파 논란’ 글이 게시돼 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어디서부터 짚어야 할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내버려 뒀더니, 어느 순간 내가 좌착맨, 좌빨이 됐다”며 “이 논란들을 왜 믿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상이 커지니 설명을 해야 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윤도리’ 검색 기록이 노출된 것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하도 ‘윤도리’라면서 욕을 하길래 무슨 뜻인가 궁금해서 검색해 본 것”이라며 “정치적 키워드랑 조금이라도 연결이 되어있으면 내가 윤석열 까가 되는 것이냐. 내가 까라면 이걸 왜 검색한 것이겠냐. 정치에 미친 사람이라 방송에 노출하려 했겠나”고 해명했다.

이말년은 방송을 지켜보는 네티즌들이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 옷을 입고 있다고 지적하자 입고 있던 겉옷을 벗기도 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후 ‘유니짜장’ 먹방과 ‘역전재판’ 게임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윤짜장이라는 별명이 있는 것도 몰랐다. 알면 내가 이걸 왜 하냐. 이재명 후보가 예전에 변호사였고, 윤석열이 검사였기 때문에 ‘역전재판’으로 정신 승리하고 싶은 거라고 하더라. 이건 옛날부터 한 게임이다. 해명할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을 옹호하면 문재인을 옹호한 것이냐. 전 세계적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이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언급했다”며 “당시 부동산에 대해 구조적인 이야기를 들어서 ‘한국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말했다. 그러나 정치적 의도가 담겨서 한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70,000
    • -4.27%
    • 이더리움
    • 4,135,000
    • -4.94%
    • 비트코인 캐시
    • 444,400
    • -7.51%
    • 리플
    • 594
    • -6.31%
    • 솔라나
    • 187,800
    • -7.21%
    • 에이다
    • 493
    • -6.1%
    • 이오스
    • 699
    • -5.67%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90
    • -5.63%
    • 체인링크
    • 17,650
    • -5.16%
    • 샌드박스
    • 402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