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2015년 매출 9조원 달성"

입력 2009-02-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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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비전 발표…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4가지 중점 추진

한화석유화학이 세계적인 화학 선두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장기 비전에 따라 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해 오는 2015년까지 매출 목표를 9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화석화는 2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대강당에서 '비전 및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신임 홍기준 대표이사는 한화석유화학의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케미칼 리더 2015'(Global Chemical Leader 2015)를 제시했다. 이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사업구조의 질적 변화와 성장을 이룩, 한화석화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까지 내수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완전 변모하겠다는 의지와 의미를 담고 있다.

홍기준 대표이사는 "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 활동과 경영효율 극대화를 통해 2015년 매출 9조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화학산업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석화는 지난해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7년동안 매출 규모를 3배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한화석화는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혁신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사업합리화 및 재무구조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 4가지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새로운 사업개발을 위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해 신수종 사업의 적기 진입, 유화사업 해외기반 확대, 적극적 M&A 등 3가지 방향에서 신사업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태양전지 셀 사업에 더해 태양전지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에도 참여해 '폴리실리콘으로부터 셀'에 이르는 생산체제의 수직계열화를 구축,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양전지 셀 사업으로만 2015년 약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나노튜브 응용소재 사업에서도 2015년까지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각오다.

한화석화는 석유화학 사업의 해외기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국에서 건설중인 PVC 공장과 태국에서 건설중인 알칼리수용성수지(ASR, Alkali Soluble Resin) 공장의 완공을 통해 현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M&A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혁신적인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증대를 통한 전선용 및 태양전지 셀용 EVA 제품 등 고부가가치의 특화제품 비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공정개선, 구매선 다변화, 물류 시스템 개선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 사업합리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한계사업을 평가해 정리하고 운전자본을 최소화하며, 필요시 보유 부동산의 유동화를 추진함으로써 유동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룹 이념인 신용과 의리를 기반으로 좋은 일터 만들기 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활동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화석화는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경영도 시작한다. 이는 적극적인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에서다.

이에 따라 한화석화는 브랜드 경영을 위한 시작의 일환으로 '고객의 꿈, 그 이상을 앞서 생각하는 기업'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비욘드 유어 드림'(Beyond Your Dream)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했다.

한화석화는 앞으로 이 슬로건을 중심으로 광고 홍보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화석화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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