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미국시장 반등, 대응방법은?

입력 2009-02-25 10:16 수정 2009-03-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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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최악의 경제지표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대형은행들의 국유화 논쟁을 일축하는 버냉키의 발언(결코 필요하지 않은 시기)에 힘입어 씨티그룹이 21%상승하는 등 은행주들이 반등을 주도 하였습니다. 전일 하락하며 시장부담을 가중시켰던 기술주들도 일제히 반등하면서 전일 하락폭을 만회하였습니다. 특히 오바마는 3대 주요 법안인 경기부양안, 구제금융안, 주택차압방지대책 등을 통해 미국경제가 회복할 것이라고 하는 연설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통해 얼어붙은 시장심리가 살아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어제 우리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전일 미국시장 폭락의 여파를 그대로 받았습니다. 독자적 행보를 보이던 상해지수가 4.56% 하락했고 우리시장 또한 일봉상 양봉을 그렸지만 전일 비 3%가 넘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수급주체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의 선현물 매도공세가 그치지 않으며 시장을 압박했고, 연기금만 나홀로 매수에 나섰으나 시장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반적 분위기는 크게 부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하듯 관련 4대강테마(구 대운하테마)를 중심으로 시초가 대비 강세를 유지 하였고 거래소 시장 또한 일부 종목별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좀더 큰 안목으로 시장을 보실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차트가 어떻고 수급이 어떻다라는 것을 논할 때가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환율이 치솟자 주가와 환율을 결부시키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구분하셔야 할 것은 환율이 치솟자 외국인 매도가 나왔다. 환율 얼마에서 매수가 들어 왔다라는 식의 분석은 조금 주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환율시장은 주식시장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합니다. 글로벌 경기의 분위기와 한나라의 경제상황, 신용정도와 직결되어 그 가치가 책정되는 것입니다. 1월 외국인 순매수를 보고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의 매수가 들어왔다라는 말이 많았는데 그렇다고 하면 환율이 폭등하고 있는 지금은 왜 매도가 나오는 것일까요.

환율 하락에 무조건적인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곤란합니다. 지금 우리시장의 환율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씀드렸었죠. 환율 상승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원인을 찾으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은 미국은행의 부실에서 야기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환율은 이러한 것들이 순차적으로 해결될 때 비로소 안정화를 찾을 것입니다. 더 나아간다면 금융시장이 안정이 답보 되어야만 외국자본이 다시 투자로 눈을 돌릴 것이고 그때 원화가치 하락이 컸던 우리시장의 매력이 부각되는 것입니다.

미국시장 상승했지만,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셨던 반등에 고취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신뢰성 있는 지표는 외국인 선물포지션의 순매수 전환(매도계약환매수)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여기서 시그널이 나올 때 조심스럽게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조건이 부합될때만 매매에 나서시고 업종이나 종목의 개별 펀더멘털 보다, 철저하게 낙폭과대 업종/종목을 공략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트레이딩임을 말씀드립니다.이점 유념하시고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 자료제공: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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