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세계 최초 친환경 컬러강판 개발…“하반기 상업화 추진”

입력 2022-03-07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 제품 ‘럭스틸 BM유니글라스’
탄소 배출 80% 저감 기술 적용해

▲동국제강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 제품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 제품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세계 최초로 무용제형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컬러강판 도료는 수지ㆍ용제ㆍ안료 등으로 구성된다. 그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용제(솔벤트)는 석유계 원료로 도료의 점성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고 컬러강판 제조 시 가열 건조돼 이산화탄소 등을 발생시킨다.

동국제강은 세계 최초로 휘발성 용제가 없는 바이오매스 도료를 컬러강판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용제가 필요 없는 수지를 만드는 것이 친환경 핵심 기술이다.

동국제강은 무용제 컬러강판 기술에 UV(자외선) 경화 기술을 더해 기존 컬러강판 공법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이상 줄였다. UV 경화 방식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신설한 컬러강판 생산라인 ‘S1CCL’에 도입된 친환경 제조 공정으로 LNG가열 공정을 대체한다.

동국제강은 주요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 및 제품 개발 협의를 거쳐 하반기 본격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컬러 강판 제품 확산을 위한 연구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품 용도에 따른 물성 테스트를 거쳐 충격과 구부림에서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특수 표면 처리 방식으로 거울과 같은 선영도를 구현했다.

특히 신기술이 적용된 럭스틸 BM유니글라스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벽면 등 건축 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 론칭 10주년을 맞아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전략에서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 공정 구축 및 전략제품 개발을 과제로 선정했으며 럭스틸 BM유니글라스는 그 일환으로 개발된 친환경 전략제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30,000
    • -1.28%
    • 이더리움
    • 4,793,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533,000
    • -1.2%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5,100
    • +3.91%
    • 에이다
    • 593
    • +4.04%
    • 이오스
    • 819
    • +1.11%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56%
    • 체인링크
    • 20,210
    • +0.75%
    • 샌드박스
    • 462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