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키예프 산부인과도 미사일 피격… 러시아, 부상 군인 노렸나

입력 2022-03-02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예프 산부인과에 미사일 떨어져 건물 손상
병원장 “여기 오지 않는 게 좋겠다”
ABC “일선 산부인과서 다친 군인 받아주고 있어”

▲우크라이나 키예프 산부인과 피격 모습. 출처 비탈리 기린 병원장
▲우크라이나 키예프 산부인과 피격 모습. 출처 비탈리 기린 병원장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산부인과 병원까지 피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키예프 아도니스 산부인과 병원의 비탈리 기린 병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사일이 산부인과에 떨어져 피해가 크다”며 “하지만 건물은 붕괴하지 않았고 모두 대피했다”고 밝혔다.

기린 병원장은 “나와 병원 사람들은 괜찮고 모두 안전하게 있다”며 “지금 이곳에 아무도 데려오지 않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ABC뉴스는 러시아 공격이 격화하면서 최근 키예프 산부인과 병원들이 다친 군인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예프의 또 다른 산부인과 병원장은 “불과 5~10km 떨어진 곳이 불타고 있고 우린 계속 근무할 수밖에 없다”며 “병원 지하 생활은 마치 해군 보트에서 근무하는 것과 같다. 모든 의료진이 항상 배에 있고 근무 시간과 휴식 시간, 수면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25명의 환자와 17명의 아이가 병원에 있다”며 “매일 8~10명의 군인이 오고 있고 이들은 머리부터 가슴, 손, 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 실려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68,000
    • -2.57%
    • 이더리움
    • 4,480,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7.48%
    • 리플
    • 633
    • -4.38%
    • 솔라나
    • 192,800
    • -4.22%
    • 에이다
    • 544
    • -5.39%
    • 이오스
    • 738
    • -7.9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9.89%
    • 체인링크
    • 18,670
    • -6.56%
    • 샌드박스
    • 416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