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노르트스트림2 운영사·CEO 제재

입력 2022-02-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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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트스트림2AG와 독일인 CEO 제재
운영사 지분 100%, 러시아 국영회사 보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결성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지역에 대한 제재 행동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결성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지역에 대한 제재 행동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독일이 러시아와 합작했던 가스 송유관 사업인 노르트스트림2를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이 사업에 관여한 운영사와 임원을 제재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노르트스트림2의 운영사와 임원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틀 전 발표한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운영사 노르트스트림2AG와 독일인 최고경영자(CEO) 마티아스 와니그가 제재 대상이 됐다. 이들은 미국 내 보유자산을 사용할 수 없으며 앞으로 미국 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와니그 CEO는 동독 시절 정보당국 출신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 노르트스트림 사업을 맡기 전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가즈프롬에서 임원을 맡기도 했다.

노르트스트림2AG는 가즈프롬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제재는 러시아를 직접 겨냥한 것과 다름없다.

사업이 시작하면 가즈프롬은 연간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지만, 독일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한 데 이어 미국까지 제재에 동참하면서 상황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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