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특집] 전국 7만5000가구 임인년 '마수걸이 분양' 러시

입력 2022-02-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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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부터 건설사들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섰다. 올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초부터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대거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올해도 청약 열기가 여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시행된 대출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잔금 대출 부담이 늘었지만, 여전히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가장 저렴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는 연초부터 분양시장에 주택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집값 내림세가 뚜렷하지만, 서울·수도권 집값은 여전히 비싼데다 전셋값까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무주택자는 청약시장을 두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는 최근 청약 경쟁률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1순위 청약 총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이 몰리며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뜨거운 청약열기에 건설사들은 일제히 연초부터 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 달 초 전국 분양 아파트 물량은 총 7만5335가구 규모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한 3만2565가구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4만1187가구를 분양해 전국 물량의 절반 이상이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다음 달까지 분양 물량을 앞당겨 내놓고 있다”며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도 여전히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청약만 한 방법이 없는 만큼 무주택자·실수요자라면 연초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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