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 조작 유사석유판매 주유소 적발

입력 2009-0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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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품원, 서울·경기지역 주유소 특별점검 실시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하 석품원)은 고유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한 유사석유제품 불법판매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석유제품 판매율이 높은 서울·경기지역 요주의 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석품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내부에서도 철저한 보안 속에 추진되었으며, 이천호 이사장이 현장에 직접 나서서 지휘를 하는 등 체계적이고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본사와 경인지사, 서울지사, 동부지사 직원 총 24명, 12개조로 구성된 단속팀은 20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유사석유제품 판매가 의심되는 요주의 업소 75곳을 대상으로 먼저 비노출검사차량을 이용한 일명‘암행검사’를 한 후, 수시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단속결과 경기도 포천지역의 OO주유소가 이중탱크 리모콘 조작으로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하다 단속팀에 의해 적발돼 관할 경찰서인 포천경찰서에 인계됐다.

석품원은 각 업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시험분석해 약 일주일 후, 각 업소에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또한 검사결과 비정상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검사결과를 통보하고, 지자체는 불법제품 판매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이 이사장은“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석유판매업소의 각종 불법사례가 난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해 유사석유제품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 지난 20일에서 21일 양일간 서울ㆍ경기지역 석유판매업소 66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펼친 가운데, 이천호 이사장이 한 업소에서 비노출검사차량을 이용해 시료를 채취한 후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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