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2022에서 5G 가상화기지국 개발 성과 공개

입력 2022-02-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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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연구원들이 5G 가상화 기지국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T 연구원들이 5G 가상화 기지국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국내외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와 협업해 만든 가상화 기술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선보인다. 5G 장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실증 사례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T는 MWC 2022에서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와 개발한 5G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클라우드 가상화기지국(vRAN)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SKT가 선보일 5G vRAN 기술 개념도.  (사진제공=SK텔레콤)
▲SKT가 선보일 5G vRAN 기술 개념도. (사진제공=SK텔레콤)

vRAN은 기지국 접속망 장비(RAN)의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하는 기술이다.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듯이 일반 서버에 네트워크 기능을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어 기지국 관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기지국을 구축하고 관리할 때 사용하는 장비별 제조사 규격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을 도입해야 했다.

하지만 vRAN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범용 서버에 공통의 소프트웨어를 설치·제거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장비 호환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동통신사와 장비사 모두 4G보다 많은 기지국 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5G 기지국 관리 작업을 손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다양한 통신장비 제조사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국내 중소장비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분야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라며 "이번 MWC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5G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하는 SKT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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