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000명대로 급증한 홍콩, 행정장관 선거 5월 8일로 연기

입력 2022-02-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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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홍콩의 한 병원 밖에서 환자들이 대기 중이다. (연합뉴스)
▲17일 홍콩의 한 병원 밖에서 환자들이 대기 중이다. (연합뉴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 확산 상황이 엄중하다”며 “긴급상황 조례 규정에 따라 행정장관 선거를 5월 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람 행정장관은 “선거 연기 방안을 중국 중앙에 보고해 동의받았다”며 “14일간의 후보 등록 기간과 21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후보 등록 기간은 4월 3~16일로 미뤄졌다. 애초 선거는 다음 달 27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홍콩은 이달 초 100명대에 머물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해 17일 6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만2000여명의 확진자가 병상 대기하는 등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했다.

홍콩 유일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인 탐유충(譚耀宗)은 17일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홍콩 당국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행정장관 선거를 예정대로 치를지 검토해야 한다”며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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