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만9689명 발생…"일반관리군 진료 강화"

입력 2022-0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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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9만 3135명을 기록한 1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 및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9만 3135명을 기록한 1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 및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상담센터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만9689명 증가해 44만897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7명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226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하루 확진자 수는 15일 1만8879명에 이어 전날 1만9689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로 배정한 인원은 1만7775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료 중인 전체 재택치료자 6만2820명 중 집중관리군은 1만2694명(20.2%), 일반관리군은 5만126명(79.8%)이다. 집중관리군을 건강모니터링하고 있는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166개소(병원 77ㆍ의원 89), 일반관리군이 전화로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ㆍ의원은 1430개소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이 안심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상담센터를 늘릴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야간까지 많이 문의하셔서 상담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서울시립 동부, 서남, 보라매병원의 의료상담센터 3개소에 더해 내일부터 서울의료원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택치료자 대면 진료 지원도 강화한다. 기존 외래진료센터 15개소에서 이번 주까지 18개소로 확대하고 2월 중 25개소로 확충한다. 주말 운영 기관도 4개소에서 6개소로 늘어난다.

소아 전용 의료상담센터도 새로 마련된다. 서초구 소재 소아청소년과의원 1개소를 이날부터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 진료 기관도 3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 통제관은 "일반관리군의 비대면ㆍ대면 진료가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처방 약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서울 시내 약국 5244개소에서 병ㆍ의원에서 처방한 약품을 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거가족 수령이 원칙이나, 어려운 경우 자치구 재택치료팀 또는 퀵 배송으로 받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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