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실내흡연' 사진에…민주당 "8년 전에 법 위반 아니야"

입력 2022-02-15 09:21 수정 2022-02-15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실내 흡연 사진과 당시 참석자가 쓴 글. (김웅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실내 흡연 사진과 당시 참석자가 쓴 글. (김웅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실내흡연 사진을 두고 “8년 전엔 법 위반이 아니다”라며 반박에 나섰다.

14일 황규환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이 후보가 지난 2014년경 음식점 실내에서 흡연한 사진을 올리며 “해당 식당의 면적이 100㎡ 이상의 곳이라면 이 후보의 흡연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전과 4범의 후보라지만 이토록 법을 경시하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웅 의원도 SNS에 이 후보의 흡연 사진을 올리며 “그때가 음식점 금연 계도 기간이어서 법에 어긋나는 건 아니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들 당황해했다. 어떤 한 분이 멋쩍은 말로 ‘시장님 여기서 담배를 피우시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하니 이재명 왈 ‘아니 내가 세금을 거두는 걸 집행하는 사람인데 누가 뭐래. 왜 못 피워’”라고 말했다고 주장한 당시 참석자의 글도 같이 게시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공중도덕 결여다, 국제적 망신이라고 급발진하신 그분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적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방 도시를 돌며 정책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에서 기차 좌석에 구두를 신은 채 발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이 같은 국민의힘의 공세에 민주당은 선대위 공보단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이 후보의 과거 흡연 사진에 대한 허위사실유포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면서 “2014년 당시는 실내흡연이 법률 위반 행위는 아니었다”며 해명에 나섰다.

또 “당시 참석자에 따르면 해당 공간에 일행 외 다른 손님은 없었고 후보의 해당 발언도 없었다”며 “후보와 일행들이 맞담배를 피울 정도로 격의 없던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공보단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열차 구둣발 민폐를 감추기 위해 무려 8년 전 일을 꺼내 들며 물타기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허위사실유포 행위에 대하여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99,000
    • +2.71%
    • 이더리움
    • 4,88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09%
    • 리플
    • 670
    • +0.45%
    • 솔라나
    • 207,100
    • +1.22%
    • 에이다
    • 568
    • +4.6%
    • 이오스
    • 817
    • +1.6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0.64%
    • 체인링크
    • 20,200
    • +3.54%
    • 샌드박스
    • 465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