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핫한 송강과 호흡, 행운이라 생각“

입력 2022-02-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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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박민영이 송강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차영훈 감독과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처음으로 기상청을 조명하는 드라마다.

박민영은 기상청 총괄2과 총괄 예보관 진하경 역을 맡았다. 진하경은 총괄 2과를 이끄는 리더로, 1% 확률로도 변하는 날씨 때문에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작은 확률도 다시 해석하고 분석한다.

그는 송강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당시에 대해 “일단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핫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남배우와 함께 하는 건 행운”이라며 “그동안 송강 배우가 출연한 작품들을 살짝씩 봤다. ‘더 대단한 게 있을 듯한데 내가 감독님과 힘을 합쳐보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송강은 박민영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봐오던 분이다. (만나기 전부터) 떨렸다. 생각이 깊으신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막히는 게 있으면 ‘너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라고 물어봐 주셨다. 그 점이 고마웠다. 로맨스 신에서 어떻게 하면 더 애틋하게 보일지 알려주셨다”고 밝혔다.

‘기상청 사람들’은 오는 12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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