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기대 이상의 실적…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 메리츠증권

입력 2022-02-11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은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6043억 원과 영업이익 1조12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48.8% 줄었고 영업이익은 17.7% 늘었다. 이 기간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은 58.5% 증가한 84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38.3% 웃돌았다”며 “희망퇴직 비용(1600억 원)이 올 1분기로 미뤄진 가운데 부동산 매각 차익(401억 원), 상각채권회수 관련 이익(428억 원) 등이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은 연구원은 이어 “순이자마진(NIM)은 7bp 개선됐고 자산건전성 역시 보수적 충당금 적립에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금융지주가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할 만큼 주가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봤다.

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 중”이라며 “이는 지배구조 변화 불확실성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차기 회장 선임으로 관련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주주환원 의지도 타은행 대비 높고 이 같은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40,000
    • -1%
    • 이더리움
    • 4,832,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82%
    • 리플
    • 672
    • +0.15%
    • 솔라나
    • 207,000
    • +0%
    • 에이다
    • 570
    • +2.33%
    • 이오스
    • 814
    • +0.12%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87%
    • 체인링크
    • 20,540
    • +1.53%
    • 샌드박스
    • 464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