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철강 관세 분쟁 해소…일본산 연 125만 톤 무관세

입력 2022-02-08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할당 도입해 연간 무관세 물량 합의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

▲지나 러몬도(오른쪽) 미국 상무장관과 하기우다 고치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해 11월 15일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지나 러몬도(오른쪽) 미국 상무장관과 하기우다 고치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해 11월 15일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 시작한 철강 관세 분쟁을 해소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4월 1일부로 일본산 철강에 부과하던 추가 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일정량을 넘긴 수입품에 대해서만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할당제’를 일본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8~2019년 평균 수입량인 125만 톤의 일본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매기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트럼프 정부 시절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매겼다. 이후 바이든 정부 들어 지난해 11월 일본과 관세 철폐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이번 협상에서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미국 철강업을 강화하고 노동자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저렴한 철강을 수입함으로써 미일 양국 현안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3,000
    • -2.34%
    • 이더리움
    • 4,683,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1.48%
    • 리플
    • 664
    • -2.35%
    • 솔라나
    • 201,600
    • -6.01%
    • 에이다
    • 576
    • -1.71%
    • 이오스
    • 799
    • -2.56%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3.12%
    • 체인링크
    • 19,840
    • -2.94%
    • 샌드박스
    • 450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