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관망…WTI 0.06%↑

입력 2022-02-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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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OPEC+ 3월 원유 생산 회의
골드만삭스 “정책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추가 조치 여지도”
지난달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유가 약 17% 상승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며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5달러(0.06%) 상승한 배럴당 88.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07달러(0.08%) 상승한 배럴당 89.33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OPEC+는 2일 3월 원유 생산량을 놓고 회의에 들어간다. 현재 OPEC+는 지난해 8월부터 하루 40만 배럴씩 생산량을 늘리는데 합의한 상태다. 시장은 OPEC+가 점진적인 생산 증가라는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OPEC+가 점진적인 증산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조치의 여지는 있다”며 “최근 랠리 속도와 원유 수입국들의 압박을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서 더 빠른 증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증산 속도가 빨라지더라도 유가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88.84달러와 91.70달러를 기록하면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중동과 에콰도르에서의 공급 차질 등이 더해지면서 1월에만 약 17% 상승했다.

석유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원유 시장은 현재 거침없는 강세를 보인다”며 “강세의 가장 주요 원인은 국제적인 긴장과 빠듯한 공급에 대한 인식, 그리고 추운 겨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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