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사드 추가 배치”

입력 2022-01-30 18:01 수정 2022-01-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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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사드를 추가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오후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드 추가 배치”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이날 오전 7시 경 북한이 4년여만에 처음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 측은 지난 21일 논평에서 “사드의 요격 범위가 200km인데 발사대가 6기에 불과하고 기지가 성주에 있어 남한 전역을 방어할 수 없다”며 사드의 추가 정식 배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후보 측은 “지난 11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책을 언급했을 때 민주당 측에서 제게 ‘전쟁광’이라 호도하며 ‘천벌 받을 것’이라 맹비난을 했던 것을 분명 기억하고 있다”며 “지난 27일 북한이 여섯 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분명히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니 북한에 ‘자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평화는 구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며 “윤석열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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