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양자 토론 실무협상 진통…‘대장동 자료’ 반입 놓고 공방

입력 2022-01-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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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양자 토론을 하루 앞두고 실무협상에서 대장동 자료 반입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토론 예정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다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협상을 이어갔으나 토론 방식에 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애초 이 후보가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원하는 대로 주제 없이, 자료없이 토론하자”고 말해 토론 협상에 물꼬가 트이는 듯했으나 윤 후보 측이 “최소한 대장동 자료는 가져가 묻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지막으로 저희가 요구한 것은 자료 없이 정정당당히 준비를 열심히 해와서 토론하자는 것, 단 하나였다”며 “국민의힘이 저희가 내건 조건이라고도 할 수 없는 이 얘기를 수용만 하면 내일 양자 토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자료를 트집 잡는 건 아예 이 토론회를 막으려는 의도”라며 “너무 치졸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 측이) 의혹을 부인했을 때 이렇게 사인한 것 있지 않느냐?”며 “내놓을 수 있는 관련 자료조차 가져오지 말자는 건 토론회를 깨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31일로 예정된 토론 성사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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