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노·도·강 일제 하락…서울 아파트값 대세하락 오나

입력 2022-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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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까지 매수심리 위축”

▲서울 노원구 하계동 일대 공인중개업소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서울 노원구 하계동 일대 공인중개업소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지난해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일제히 하락 전환하면서 대세 하락에 힘이 실리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떨어지며 2020년 5월 25일(-0.02%) 이후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강북권에서 매물이 적체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강북구(000%→-0.03%)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02%→-0.03%)는 상계·중계동, 도봉구(0.02%→-0.02%)는 쌍문·방학동 구축 위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

지난해 집값 급등으로 피로감이 커진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최근 몇 달 새 아파트값이 1억 원 가까이 내린 아파트 단지까지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노원현대’ 아파트 전용면적 84㎡ 형은 지난달 15일 8억2000만 원에 거래됐다. 해당 아파트 같은 면적은 지난해 9월 8억9700만 원에 팔렸다. 3개월 새 7700만 원 떨어진 셈이다.

강북구 미아동 ‘에스케이북한산시티’ 전용 59㎡형은 이달 15일 7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7억8000만 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8000만 원 낮은 금액이다.

노원구 A공인 관계자는 “노도강 일대는 지난해 30대 이하 수요층이 많았고 입지에 따라 재건축 등 개발 호재가 있어 거래가 활발했는데, 최근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영향에 거래가 위축되면서 이 일대 아파트값도 주춤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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