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동연과 양자토론 수용…윤석열·안철수는 미정

입력 2022-01-26 16:50 수정 2022-01-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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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설날쯤 진행…단일화 가능성엔 선 그어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정책 토론을 수용했다. 양측은 설 연휴 중 토론을 진행하기 위한 실무 협상에 돌입했다. 일각에선 김 후보가 이 후보와 단일화를 염두에 둔 토론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김 후보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새로운물결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김 후보가 지난주쯤 토론 제안을 공개적으로 했다. 네 후보한테 다 제안했는데 그중 이 후보 측에서 수락하면서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기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부단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토론 주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부동산 등 경제정책, 권력구조 개혁 등 과제 중심의 논의"라며 "정책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설 연휴 중 토론을 진행하기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했다. TV토론 외에도 유튜뷰를 통한 송출도 고려하는 상황이다. 새로운물결 관계자는 "가급적 설 연휴 즈음에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법적 문제, 채널 문제가 있어서 유튜브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단장은 "선거법 안에서 당연히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토론이 김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후보가 이날까지 이틀간 비공개 행보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이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논의가 오갔다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해 새로운물결 관계자는 "(김 후보가) 명백히 선을 그으셨고 이것은 정책토론이지 단일화를 전제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연대 등을 좀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등 다른 후보들은 김 후보의 제안에 아직까지 응답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이 후보가 참여하기로 한만큼 수용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송문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통화에서 "다른 당들도 내부 토의를 해서 답을 주겠다고 계속하고 있다"며 "가장 먼저 답이 온 게 이 후보다. 거절한 후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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