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대 그룹 시총 1624조 원 전망…4년 새 44% 증가

입력 2022-01-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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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상장 덕 LG그룹 시총 200조 돌파
광주 붕괴사고 탓 HDC그룹 시총 반토막

▲3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출처=리더스인덱스)
▲3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출처=리더스인덱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시가총액이 16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LG그룹의 시가총액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 SK그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상장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일뱅크 등 3개사를 포함해 1624조4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월 2일 당시 30대 그룹 상장사 185개의 시가총액이 1129조404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새 시가 총액이 494조6440억 원(43.8%) 증가하는 셈이다.

▲3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현황 (출처=리더스인덱스)
▲3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현황 (출처=리더스인덱스)

현대차그룹은 2019년 현대오토에버의 신규 상장으로 계열 상장사가 11개에서 12개로 늘었다. 내달 현대엔지니어링 상장도 앞둔 상태다.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은 93조4970억 원에서 123조7450억 원으로 4년 새 30조 원 이상 증가했다. 그룹 내에서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계열사는 기아로, 13조2960억 원에서 32조4700억 원으로 144.2% 증가했다.

30대 그룹 중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카카오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이 줄줄이 상장하면서 2018년 10조2360억 원이었던 시가총액이 현재 87조1940억 원으로 750% 증가했다. 카카오그룹의 올해 시가 총액 순위는 5위로, 16위에서 11계단이나 올랐다.

반면 시가총액이 감소한 그룹으로는 롯데그룹이 대표적이다.

롯데그룹은 10개 상장 계열사의 시총이 2018년 28조5000억 원에서 올해 19조2630억 원으로 9조 원 이상 줄었고, 그룹 순위도 8위에서 12위로 밀려났다.

아울러 시총 감소 폭이 가장 큰 그룹은 최근 광주에서 신축 아파트 외벽붕괴 사고를 낸 HDC그룹으로 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한 4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49.5%(1조7370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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