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를 국제 탄소시장 허브로'

입력 2009-02-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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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지역 탄소시장 활성화 국제심포지엄’ 개최

제4차 기후변화대책 주간을 맞아 18일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국내외 산·학·연 및 금융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탄소시장 준비·참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지경부 여한구 기후변화정책팀장이 참석 '국내 온실가스 감축활동 및 탄소시장 준비현황' 발표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정부협약(NA: Negotiated Agreement)으로의 단계적 추진 등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업이 정부와 감축목표를 협의해 설정, 목표를 초과달성한 기업은 배출권을 부여받고, 이를 목표 미달 기업 등에게 판매 가능한 정부협약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일본과 미국도 미츠비시증권 위원장, 북경환경거래소 부경총리가 참석 각각 '일본의 탄소시장 참여 현황'과 '중국의 탄소시장 전망'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일본은 영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탄소배출권 구매국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CDM 사업(탄소배출권 확보사업)국가로 세계 탄소배출권의 약 53.8%(물량 기준, 사업건수는 전체의 36.8%)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유럽, 북미, 호주 등 탄소시장 발전현황과 최근의 경제침체에 따른 영향 및 2012년까지의 전망 등에 대한 설명이이어졌고,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에서의 탄소거래소 설립의 필요성과 함께 활성화를 위한 시책 등도 다양한 방안들이 나왔다.

한편 우리나라는 물량 기준으로 세계 4위(3.5%)지만, 사업 건수는 10위(1.2%)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3국이 탄소시장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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