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물적분할로 자회사 가치 재평가 전망”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2-01-21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한금융투자)
(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전날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계획을 공시했다"며 "신설되는 세아베스틸지주(가칭)는 투자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그 산하로 특수강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세아베스틸이 들어가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2015년 인수 후 실적 개선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매출액은 2016년 9140억 원에서 2020년 1조1000억 원으로 증가했고, 2021~2022년에는 1조4000억~1조5000억 원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모회사 세아베스틸의 성장세 둔화에 가려져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이 주목받지 못했다"며 "분할 이후 세아창원특수강에 대한 가치 평가가 다시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물적분할 발표 이후 자회사 IPO(기업공개)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주가가 13.8% 하락했다"면서도 "물적분할로 인한 세아베스틸과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 추정치 변경이 없어 기존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해 온 세아베스틸이 이번 우려를 덜어내기 위해 배당 확대와 같은 카드를 꺼내면 단기적인 주가 반등도 가능하다"며 "PBR(주가순자산비율) 0.2배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할 경우 '밸류에이션 콜(주가 바닥에서 매수 신호)'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40,000
    • -0.14%
    • 이더리움
    • 3,220,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429,800
    • -0.53%
    • 리플
    • 725
    • -10.27%
    • 솔라나
    • 191,200
    • -3.04%
    • 에이다
    • 468
    • -2.7%
    • 이오스
    • 634
    • -1.86%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1.06%
    • 체인링크
    • 14,460
    • -3.66%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