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지도자급 인사라면 걸맞은 행동해야"…홍준표 "방자하다"

입력 2022-01-20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洪, 전날 윤석열 만나 최재형 등 공천 요구한 것으로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0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마땅히 지도자로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의원은 "방자하다"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20일 이투데이에 문자를 통해 권 본부장이 본인을 겨냥한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해 "방자하다"고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와 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제가 얼마 전에 이미 당의 모든 분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때라고 분명히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당 지도자급 인사라면 대선 국면, 절체절명의 시기에 마땅히 지도자로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따로 홍 의원을 언급하지 않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그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홍 의원의 만찬 회동에서 홍 의원이 자신의 측근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공천을 요구했기에 이를 겨냥한 것으로 추측된다.

권 본부장은 "만일 그렇지 못한 채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로 자격은커녕 당원으로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앞서 두 사람은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맡던 권 본부장의 자격을 박탈한 악연이 있다. 이후 권 본부장은 홍 의원을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98,000
    • +2.79%
    • 이더리움
    • 4,875,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18%
    • 리플
    • 670
    • +0.6%
    • 솔라나
    • 206,900
    • +1.82%
    • 에이다
    • 568
    • +4.99%
    • 이오스
    • 818
    • +2%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00
    • +0.96%
    • 체인링크
    • 20,200
    • +3.91%
    • 샌드박스
    • 465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